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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Home > 논단 > 이승종 이사장
논단1
 
돌이켜 보면 지난 4년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출범 초기는 모든 것이 어려웠습니다. 대외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렀고 구성원간의 화합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진통은 결국 재단이 국가 학술 및 과학기술 진흥과 연구역량 제고를 위한 큰 기둥으로 견고히 서도록 하는 디딤돌이었습니다.

각종 제도와 규정, 조직을 정비하는 등 과감한 경영혁신과 구성원간의 화합을 통해 선진적 경영을 이루어 냈습니다. 또한 연구의 질적 도약을 위해 한국형 PM 제도와 그랜트 제도, 융합인프라 구축 등 연구지원 사업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이끌어 냈습니다. 그 결과 조직이 빠르게 안정되고 대내외적 지표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기관경영 측면에서는 3개 노조의 통합이라는 가시적인 성과와 대외평가의 향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래 지식창출을 선도하는 연구지원기관으로서의 비전을 안고 2009년 3개 기관이 통합함으로써 재단이 출범하였습니다. 통합은 진통을 겪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재단은 통합 이전 소속기관 별로 존재하던 3개 노조의 통합을 2011년도에 이뤄내는 등 대내적 화합을 위한 노력의 결실을 얻었습니다. 또한 대외적으로도 고객만족도와 국민체감도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사업관리 측면에서는 재단 출범 이후 '우리나라 학술진흥과 연구개발의 선진화'라는 꽃을 피우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연구자 중심의 다양한 연구지원 정책들이 연구현장에 뿌리내리고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었습니다.

각 학문분야의 권위 있는 연구자 500여명을 상근 PM(본부장, 학문단장)과 비상근 PM(책임전문위원, 전문위원)으로 모시고 연구의 기획부터 과제선정과 연구지원, 성과관리에 이르기까지 연구자의 입장에서 전문성 있고 공정한 연구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형 PM제도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결과보고서를 간소화하고 소속기관에 정산을 위임하는 등 연구자가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한국형 그랜트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환경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 신진연구와 모험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연구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의적 혁신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재단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연구지원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도 진행되었습니다. 평가자 풀 확충과 평가자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 등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평가체계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한 연구자 중심의 연구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구사업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지원 전주기 온라인 관리를 도모하여 연구지원관리시스템의 고도화를 꾀하였습니다.

나아가 재단 지원으로 창출된 우수성과의 사회적 확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 인문학의 위상 제고와 인문학 대중화의 첨병으로 꼽히는 석학인문강좌나 2007년부터 개최하여 지난해 누적참여자수 10만명을 돌파한 금요일의 과학터치 등이 대중과의 소통과 학술과 과학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한 재단의 대표적인 노력입니다.

하지만 재단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겠습니다. 여전히 '창의적 연구와 인재양성 지원'이라는 우리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단 본연의 미션에 충실하면서 '연구의 질적 도약, 차세대 인재양성 및 세계 으뜸 지원체계'라는 경영목표를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연구자와 국민은 물론 세계 각국 연구지원기관을 뛰어넘는 전문기관으로 도약하여 국제사회로부터도 신뢰받는 연구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재단 창립 4주년에 즈음하여, 재단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 역시 연구자가 '매우 만족'할 때까지 연구지원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각오로 연구자 중심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지원체계의 선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현장과의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연구자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겠습니다.

끝으로 독자 여러분께서도 우리 재단을 믿고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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