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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의 결실, 첨단과학 성과를 국민에게!
12월 22~25일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최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 강화는 물론 사회 혁신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일등공신입니다.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화석연료의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위기극복 등 국경을 넘어 인류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이기도 합니다.

2021년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바이오 신약과 기후변화, 우주여행,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수많은 이슈들이 제기되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 크게 느낀 한해였는데요. 연구소에 갇힌 과학이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온 과학은 어떤 모습일까요?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원천연구부터 응용, 산업화에 이르는 각 단계의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그 결실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눈부신 성과와 미래 비전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지난 12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 대전(이하 과기대전)’을 통해서입니다.

미래를 여는 창, 과학기술로의 여행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미래를 여는 창, 과학기술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은 대한민국 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전시회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였습니다.

과기대전에는 출연연구원, 대학, 기업 등 연구기관 및 과학문화단체 등 130여개 기관이 500개 부스를 준비하였는데요. 정부가 지원한 연구개발 대표성과인 ‘우수성과 100선’을 비롯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현 주소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미래를 함께 그려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전시는 ‘국가필수전략기술관, 연구개발관, 과학문화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눠 주요 연구개발 성과 전시, 과학문화 콘텐츠, 과학기술 진로 컨설팅, 온라인 포럼‧세미나 등을 진행했습니다.

관람객들은 75톤급 누리호 실물 엔진과 대형수소차,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한 상온 동작 양자컴퓨터, 하늘을 나는 자동차,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AI 앰뷸런스, 인공태양 KSTAR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궈낸 첨단 과학의 현재와 미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10대 국가필수전략기술관에서는 12월 22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국가 필수전략기술 선정 및 육성 보호 전략’에 따라 국가 경제와 안보를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할 ▲인공지능 ▲5G·6G ▲첨단바이오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첨단로봇·제조 ▲양자 ▲우주·항공 ▲사이버 보안 등 10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연구개발관에서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할 다양한 기술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바이오/헬스 기술, 우주개발, 미래수송, 첨단소재, 기초과학,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성과를 주제로 관람객과의 소통을 도모했습니다.

1억℃의 초고온 초고압 플라즈마가 운전하는 한국형 인공태양 KSTAR의 내부도 가상현실(VR)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요. 이소민(초등 5) 학생은 “평소 AI 기계화와 자연의 변화에 관심이 많았다”며 “궁금했던 과학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관찰할 수 있어서 즐겁다”

과기대전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공동연구, 융합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이 갖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린 성과들도 선보였습니다. 건설연구원은 2015년 메르스 사태 이후 출범한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 활동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공기중 부유 감염원 저감 기술과 세계 최고 강도의 콘크리트 제조 기술을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정부의 과학기술 투자는 기술사업화로 이어져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기술사업화 관련 부스에서는 공공기술사업화를 통해 창업한 6개의 연구소기업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로봇 제조 기업 피씨오닉(주) 강오현 대표는 자유자재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슈트를 착용하고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했는데요. “이번 과기대전은 연구개발 성과 소개는 물론 참가자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 경영과 마케팅 협업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정부의 과학기술 투자는 기술사업화로 이어져 경제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이끄는 원동력이 됩니다. 기술사업화 관련 부스에서는 공공기술사업화를 통해 창업한 6개의 연구소기업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로봇 제조 기업 피씨오닉(주) 강오현 대표는 자유자재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슈트를 착용하고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했는데요. “이번 과기대전은 연구개발 성과 소개는 물론 참가자의 활발한 교류가 가능해 경영과 마케팅 협업의 장으로 이 밖에도 과학문화관에서는 5대 국립과학관과 과학문화 누리집 ‘사이언스올’과 EBS가 준비한 과학학습 체험, 울산과학기술원의 VR 촉각 장갑 체험, 출연연 채용 상담회,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입학상담회도 함께 이뤄졌습니다.

행사장에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많았는데요. 전문가가 준비한 과학 강연부터 ‘과장창’ 등 어려운 과학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의 공연과 토크쇼도 함께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내부 전시장뿐 아니라 옥외 전시장에서도 과학상식 OX퀴즈, 과학마술쇼, 풍선매직쇼와 같은 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져 과학이 일상에서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삶의 기반임을 체험하고 느끼는 기회가 됐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이동건(초등4) 학생은 “과학기술을 통해 미세플라스틱처럼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의미를 더했다”고 의의를 밝혔습니다.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이끈 우수연구자도 한자리에!

한편 행사 첫 날인 22일 개막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상민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과학기술에 대한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대한민국은 과학기술 R&D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제 지정학적 시대가 아닌 기술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정학적 시대가 도래했다”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총리는 앞으로도 도전과 실패를 통해 과학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1 한국과학·공학상, 2021 젊은과학자상 등 우수과학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올해 한국과학·공학상의 영예는 김인강 고등과학원 교수, 김윤호 포항공대 교수, 이태억 KAIST 교수, 이태우 서울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더불어 40세 미만 과학기술인에게 수여되는 젊은과학자상은 이현구 숙명여대 교수, 김영진·최민기 KAIST 교수, 류두열 한양대 교수가 수상했습니다.

이번 과학기술 대전은 코로나19 접종증명 및 음성확인제와 사전예약제 등 정부의 강화된 방역강화 지침을 이행하며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관람객 인원제한(6㎡당 1명) 방침을 준수해 실시간 입장 인원을 제한하며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조치가 시행되었습니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다양한 과학성과를 만날 수 있도록 주요 전시관 콘텐츠 체험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송출하는 서비스도 제공되어 더욱 안전한 관람이 가능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원천연구부터 응용연구, 산업화에 이르는 각 단계별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과학기술자가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온 국가대표 연구관리전문기관입니다. 과학기술이 만들어갈 미래를 국민에게 제시하는 연구재단의 나눔활동이 과학자의 꿈을 키우고, 국민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가꾸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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