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간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한국연구재단에서는 인문사회 분야 학문 특성에 맞는 학술·연구 지원과 학문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첫째, 학문후속세대 지원 확대입니다. 인문사회분야 비전임연구자 및 박사과정생 지원을 통해 연구안전망을 구축하여 미래 학술발전을 주도합니다. 둘째, 인문사회 교육·연구기반의 확충입니다. 대학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인문사회분야 교육·연구를 혁신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합니다. 셋째, 연구성과의 사회적 확산입니다. 사회문제의 복잡성·다양성을 고려하여 국가·지역사회 문제와 밀접한 아젠다 중심 연구지원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학문후속세대 학술활동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연구의 질을 높임으로써,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위한 준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인문사회 분야의 우수한 학문후속세대 양성과 학문 균형 발전을 도모하여 건강한 학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 2023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A, B유형) 소개 및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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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은 A유형(장기)과 B유형(단기)으로 구분됩니다. A유형은 박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선정자는 대학 내 부설 연구소에 연구인력으로 채용하여 장기간(5년, 2+3) 연구 활동을 지원합니다. B유형은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선정하여 단기간(1년) 연구활동을 지원합니다.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지원사업 현황
- 2023년 A, B유형 사업 개선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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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총 사업 예산은 58,190백만 원에서 2023년 95,190백만 원으로 370억 원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비교적 지원 예산이 적은 인문사회분야 학술지원사업을 감안할 때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신규 지원과제 수 역시 A유형은 2022년 376과제에서 2023년 436과제, B유형은 2022년 1,799과제에서 2023년 2,150과제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비전임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B유형 사업의 경우 과제당 연간 연구비 단가가 14백만 원에서 20백만 원으로 크게 증액되어 실제 연구현장의 수요를 맞추고자 하였습니다. 신청 자격요건 역시 업그레이드되어 2022년에는 불가능했던 취업자의 신규과제 신청이 2023년 취업자와 미취업자 모두 신청이 가능하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하여 역량 있는 연구자에게 성장 발판의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단, 취업자의 경우 선정 시 과제 개시일 이전에 퇴직 필수)
또한, 신규과제 신청 시 필수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하여 2022년 7종이었던 제출서류가 2023년 기준 3종(①연구활동 계획서, ②최종학위 증명서, ③ (필요시) 출생증명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으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 A유형 연구자를 위한 성과확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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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성과확산센터는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장기 A유형) 학술활동 성과물을 체계적으로 집약‧분석‧확산하기 위해 2021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업의 위상 및 학술성과의 활용도를 높이고 연구성과물의 효과성도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하여 사업 발전을 위한 환류 체계를 마련하는데요. 이것은 연구자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인문사회분야 비전임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연구자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심포지움‧포럼 등을 개최하여 인문사회분야 연구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 밖에 연구현장 내 일자리 정보 통합과 관리를 통해 연구자 맞춤형 취업정보를 발굴·제공하며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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