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되면 정성껏 연하장(年賀狀)을 써서
우체통에 넣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 문자가 종이 연하장을 대신해 보기 힘든 풍경이 되어버렸는데요. 그래서인지 한자 한자 꾹꾹 눌러쓴 연하장이나 긴 긴 편지를 받는 것은 예상치 못한 기쁨입니다.
돌아오는 설에는 누구에게나 똑같은 문자를 보내는 대신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을 편지에 담아 보내시는 건 어떠세요. 너무 오랜만의 편지가 어색할 분들을 위해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세 편의 편지를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