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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동락하는 인문 감성도시, 논산

인문도시 논산으로 떠나는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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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봄나들이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시죠?

충과 예의 전통, 그리고 인문학과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논산! 예향의 고장, 논산이 인문도시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논산시는 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인문도시 지원 사업과 동고동락하며 시에 거주하는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예술 공연을 비롯해 건강상담, 북콘서트, 인문강좌, 여행 소모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역사를 따라 문화감수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인문도시 논산을 소개합니다.

백제의 숨결을 느끼다

논산시 연산면 일대는 백제의 계백장군이 김유신에 맞선 황산벌 전투의 현장입니다. 계백 장군이 전사한 곳으로 알려진 부적면 충곡로에 장군과 5,000 결사대를 기리는 계백 장군 유적지가 있습니다.

계백장군 유적지

계백장군의 사당, 충장사

계백장군의 묘

황산벌 전투는 660년 7월, 황산벌에서 벌어진 백제와 신라의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싸움이었습니다. 백제는 용맹한 계백 장군과 결사대 5,000명을 보내 신라군을 막으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반면 신라는 백제를 멸망시키고 삼국 통일의 토대를 닦을 수 있었답니다.

관촉사에 있는 관음보살입상이 있는 자리가 멸망한 백제의 최후의 보루였던

계백 장군과 5,000 결사대가 뼈를 묻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왕건이 고려를 세우면서 후백제의 근거지로서 강성했던 후백제군과 창과 칼로 제압한 황산벌을 굽어보는 자리이기도 하죠.

관촉사 전경

석조미륵보살입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앞두고

충남 논산은 인근의 부여와 공주, 익산과 함께 백제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최근 부여와 공주,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죠. 그리고 논산 역시 돈암서원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돈암서원의 응도당

강당인 양성당, 동재·서재, 원정비

돈암서원의 장판각

김장생과 후손의 예학정신을 보여주는 내삼문

2019년 7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이 되며,
최종 등재가 될 경우 한국의 서원으로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문화유산이 됩니다.

돈암서원은 16세기부터 17세기까지 건립된 9개의 서원으로 사계 김장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현종 때 돈암이라 사액을 받아 서원으로 승격되었다고 합니다. 돈암서원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답니다.

근대로 떠나는 시간 여행

금강 하류에 자리한 강경은 충청도와 전라도를 잇는 해상과 육상의 교통요지로 조선 3대 시장의 명성을 누렸습니다.

또한, 근대에 들어서는 포구를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어 번영한 고장으로 지금은 그 자리에 근대역사문화거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직도 번영했던 강경에 수많은 근대역사 문화의 흔적이 남아있답니다.

강경 금강

강경역사관

여행의 시작점인 등록문화제 제324 강경 역사관은 르네상스풍의 단층 건물로 서양 고전 건축물을 볼 수 있으며, 은행과 도서관으로 사용되었다가 현재는 강경역사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어요.
또한, 강경 상권의 흥망성쇠를 엿볼 수 있는 강경 노동조합 건물은 현재 강경역사 문화 안내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길을 걸으며 그 시절 거리 풍경을 그려볼 수 있겠죠?

강경역사관 내부

달콤한 봄의 시작, 논산딸기축제

2018년 4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논산천 둔치 및 딸기밭에서 2018 논산딸기축제가 개최됩니다. 우수한 품질의 논산 딸기를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논산과 도시 간의 소통을 마련하고자 딸기축제를 매년 진행하고 있답니다.

논산 딸기축제
딸기밭

충청남도 유망축제로 인정받아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매년 외국인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어요.

축제에서는 딸기수확체험뿐만 아니라 딸기 케이크 만들기, 딸기잼 만들기, 딸기 음식 체험과 다양한 무대행사가 진행됩니다.

논산 딸기축제
딸기잼 만들기 체험

논산 딸기축제
딸기비누만들기 체험

논산의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비옥한 토양으로 재배하는 데 적합한 곳입니다. 논산딸기는 전국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TOP 딸기 명칭을 부여받고 최우수 품질상을 받기도 했었죠.

논산 청정딸기는 9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본격적인 생산 및 출하는 5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싱그러운 봄 향기가 가득한 인문도시 논산!

올해 봄나들이는 다양한 축제와 문화유적,
봄철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출처
자료출처

한국연구재단 인문도시사업'논산'

내용출처

한국연구재단 인문공감 블로그

이미지출처

논산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