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시작된 변화!
학회와 대학 등
연구현장의 동참
학술지 선별의 주체는
연구자,
연구자 주도의 움직임은
큰 의미
연구현장에서도 부실학술지의 약탈로부터 자신의 노력과 성과를 지키고 나아가 연구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학회나 학술지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연구활동과 연구목적에 도움이 되는 학회나 학술지를 선별하는 주체는 결국 연구자이기에 연구자 주도의 움직임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2021년 DORA 선언에 동참한 대한수학회는 타 분야 학회를 포함한 DORA 선언 릴레이 및 권장 학술지 안내와 지속적 업데이트(대한수학회원 대상)를 계획할 정도로 적극적입니다. 박종일 대한수학회장은 “대한수학회가 이렇게 건전한 학술생태계 캠페인에 적극적인 것은 앞서 소개한 수학분야 소통방식이 부실학술지에 대한 우려에 가장 민감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2022년 한국인 최초 필즈상 수상과 국제수학연맹의 최고 국가수학등급에 포함된 한국 수학계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해도 좋겠다.1)”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6월부터 대한수학회가 시작한 수학분야/논문중심으로 학회주도의 학술활동 건전성 강화 실천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결과도 기다려집니다.
의학 분야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의학 분야 학회별 춘·추계 학술대회 연계 런천세미나, 토론세션 등을 통해 부실의심학술지 이유 관련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을 잡았습니다. 한국미토콘드리아학회(‘23.4.14), 생화학분자생물학회(‘23.5.11), 대한기초의학·학술대회(’23.6.29) 등이 먼저 움직였습니다. 올 가을에 개최되는 대한심장학회 제67차 추계학술대회 (23.10.13-15,서울) 및 대한생리학회 주관 아시아-태평양생리학회 FAOPS2023(23.11.1-4, 대구)에서도 부실학술지 관련 토론 세션을 개최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하니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재단은 이외에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공동포럼(23.9.21, 서울)을 비롯하여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부실학술지가 설 자리를 잃을 때까지 재단은 우리 연구계에 귀를 기울이면서, 모든 연구자와 함께 진정한 선도형 R&D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계속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