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처럼 상상이 현실로 된다면? 최근 뇌와 로봇을 연결해 상상만으로 로봇을 움직이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인체에서 마지막 남은 신비의 영역인 뇌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뇌연구란 뇌신경생물학과 인지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뇌 작동의 근본 원리를 파악하여 뇌질환 극복 및 공학적 응용에 활용하는 연구를 말합니다. ‘98년 뇌연구촉진법 제정 이후 뇌연구에 대한 적극적 정부투자로 기술수준, 논문, 특허, 연구인력 등의 국내 기술역량은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국내 기술역량의 성장을 살펴보면 기술수준은 미국 대비 67.5%(’18) → 72.5%(’20), SCI급 논문 수는 5,511건(’17) → 7,703건(’21)로 성장하였고, 상위 1% 논문 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10.3%(글로벌평균 1.6%), 연구인력은 매년 200~300여 명 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뇌과학 연구의 기본계획 1)
우리나라 뇌과학 투자 20년의 유산을 살펴보면 뇌프론티어사업(’03~’13년),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08~’20년) 등 장기·전주기 지원사업을 통해 주요 연구역량 성장 기반이 확보되었습니다. 현재는 선행사업의 우수한 과학적 성과를 계승·보완하고, 국민 체감형 성과로 발전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연계가 필요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바이오 분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었습니다. 미국, EU 등은 대형 뇌연구프로젝트를 통해 정부 주도로 장기적·지속적 투자 중이며, 각국의 프로젝트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지원전략을 강화했고, 중국의 약진으로 한-중 간 기술 수준 역전이 발생하였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뇌연구에 집중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요 국가별 뇌연구 지원정책 현황 2)
-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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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은 질환 극복 및 뇌기능 활용 분야에서 응용의 교두보를 확보함으로써 국가·사회에 직접적 혜택을 주는 ‘국민 체감 뇌과학 기술’로 도약하여 실천방안으로 기술사업화를 견인하는 선도융합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합니다. 여기서 선도융합기술은 기술사업화의 관문 통과에 필수적인 ‘우수성’, ‘파급효과’, ‘신뢰성’ 3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완성도 높은 기술을 말합니다. 또한, 뇌질환 극복 및 뇌기능 활용 선도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의 뇌건강을 지키고 국내 뇌산업 부흥의 기틀을 마련하여, 국가 간 최고 경쟁분야 중 하나인 뇌과학산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뇌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필요한 사업입니다. 뇌과학 선도융합사업은 기술사업화 견인력이 높은 기술 개발을 위해 초기부터 현장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 관리 체계를 수립하여 지원합니다.
국내 역량 및 시장 전망에 따른 2가지 프로그램 추진 3)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은 뇌질환 극복과 뇌기능 활용을 위한 선도융합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기초연구의 끝단’과 ‘기술사업화의 앞단’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은 뇌질환 극복과 뇌기능 활용 분야의 기술수준 및 시장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여 원천기술 확보와 기술사업화를 동시에 추진합니다.
유형별 사업 운영 예산 및 과제수 4)
* 트랙전환 : 미래선점형 3년 지원 후 동기과제의 20%를 선정하여 추가 3년간 10억 원 지원
※ 모든 과제는 선정 첫 해는 9개월분 지원(2023년은 6개월분 지원) - 2023년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 선정과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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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도형(1형)은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 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가 명확하고,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간에 시장을 선도할 만한 기술을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대상으로 선행 우수 성과 활용과 조기 사업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기술사업화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와 확고한 의지를 가진 과제가 진입하여 산업통산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다부처 이어달리기 지원이 가능합니다.
미래선점형(2형)은 개발하고자 하는 기술에 대한 미래 시장 잠재력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First mover, High risk-High return의 과제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구방법을 시도 및 융합을 통하여 창의적 연구 결과가 도출되도록 하였습니다. 연구계획 수월성과 아이디어의 탁월성, 제안 기술의 원천성을 기준으로 선정하였고, 성과 및 기술사업화 가치 조기 도출 여부에 따라 시장선도형(1형)으로 트랙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뇌과학선도융합기술개발 사업의 기대효과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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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시대에는 뇌질환 정복과 뇌기능 활용에서 뇌과학 선도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우연이 아닌 과학적 증거에 기반한 질환 극복 기술개발과 연구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빠르게 사회에 침투하여 국민이 체감하고, 진보된 연구 기술이 주도하는 정밀 뇌과학이 득세할 것입니다. 또한, 질환 연구를 통해 확보된 지식이 뇌활용으로 빠르게 연계되고, 융합연구를 통해 뇌질환 미충족의료수요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뇌과학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으로 현장수요에 기반한 학·연·병·산 및 학제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K-뇌과학 모델 정착으로 뇌질환 극복 및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입니다.
01 새로운 연구 문화과학투자가 사회 기여로 직접 연계되는 국민체감형 K-뇌과학 성장
02 초격차 과학 및 기술세계를 선도하는 뇌과학 분야, 초격차, 차별화 뇌과학 기술군 확보
03 뇌질환 해결의 신역사대한민국이 주도하는 뇌질환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의 역사 시작
04 융합 뇌과학 생태계학연병산투가 협력하는 융합 뇌과학 생태계 탄생
05 뇌과학 산업 융성뇌질환 유망 스타트업 및 유니콘 기업 탄생
06 초일류 인재 양성초일류 뇌과학 연구 및 산업 인력 양성, 양질의 고용 창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