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02 2025년 기초연구사업
아젠다 및 추진방향은?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은 연구자의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시행 전년도 11월에 수립·공고됩니다. 2025년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 역시 지난 11월 6일 공고되었는데요. 다가오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 기초연구사업을 이끌 핵심 아젠다는 무엇일까요? 「2025년 기초연구사업」 5가지 추진방향을 소개합니다.

자율·창의 바탕의 폭넓은 지원으로 지식 창출의 파이프라인(탐색 → 축적 → 확장)을 구축합니다.

이를 위해 우수한 연구를 폭넓게 지원하는 ‘창의 연구’의 신규과제를 확대(140개 → 796~885개 내외)하고, 잘하는 연구자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약 연구’를 신설해 후속 연구를 지원합니다.

젊은 연구자가 다양한 연구기회를 바탕으로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씨앗연구’를 신설해 신임 교원의 연구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초기 연구 환경 구축을 지원하는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사업(연구시설·장비)’도 지속 추진합니다.

혁신·도전적 연구풍토를 조성하고 국가·사회적 수요에 기반한 전략적 기초연구 추진을 위해 신규 사업을 도입합니다.

대표 사례로 新 학문 분야 개척을 위해 새롭게 태동하는 분야의 변혁적 연구를 지원하는 ‘개척연구’와 정부가 정책분야를 발굴‧제시하고 연구자가 해당 분야 안에서 주도적으로 과제를 기획‧추진하는 ‘국가아젠다 기초연구’를 꼽을 수 있는데요. 특히 개척연구 경우, 도전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초연구 1인 1과제 원칙의 예외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대학 內 집단연구 지원을 고도화하고 연구 혁신을 견인합니다.

교육부 협업 하, 블록펀딩 지원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연구소를 육성하는 ‘국가연구소(NRL 2.0)’ 사업을 신설합니다. 또한 사업구조 개편, 연구비 현실화, 신진연구인력 자격 완화, 국제공동연구 확대 등 사업 추진체계 고도화를 통해 집단연구의 질적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대학 중심의 연구 혁신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평가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전문성 및 공정성을 강화합니다.

기초연구사업의 특성 및 규모에 따라 최적화된 평가방식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메타평가 확대 시행을 통해 기초연구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편합니다. 또한 분야별 최우수 연구자가 평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