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대학은 등대와 같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학문후속세대들이 방향을 잃지 않게 길을 비춰주니까요.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G-LAMP) 역시 같은 취지에서 시작되었는데요. 2023년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대학의 연구관리 체계 강화, 글로벌 공동 연구수행 여건 마련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5월, G-LAMP 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2025년 새롭게 만들어갈 변화와 도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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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01대학 연구 생태계를 연결하다 대학기초연구소 지원
지식을 탐구하며 연구의 지평을 넓혀가는 혁신의 발원지, 대학. 학문을 축적하고 후속 세대를 길러내며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국내 대학은 연구를 함에 있어 몇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었는데요. 연구소들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학문 간 협업이 쉽지 않았고, 연구소 간 연계 부족으로 인해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는데도 한계점이 존재했죠.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도입된 것이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이하 G-LAMP)’입니다. G-LAMP는 대학이 연구소 운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소 간 공동 연구를 활성화하며, 신진 연구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환경에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G-LAMP 중점테마연구소를 우수한 신진인력이 찾아오는 대학의 대표적 브랜드 연구소로 나아가 대학의 잠재된 기초연구 역량이 막힘없이 발휘되는 집약체로 키워나가는 과정을 적극 지원하는 것인데요. 대학 연구소들이 각자도생식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소 간 협력을 강화하고 연구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G-LAMP의 핵심이죠.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G-LAMP) 추진배경
허정은 학술진흥본부장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G-LAMP)의 목표와 비전은 분명합니다. 연구역량 발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대학, 젊고 유능한 연구자가 찾아오는 대학 육성을 통해
대학을 명실상부한 새로운 지식 창출의 중심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2025년도 대학기초연구소지원사업에 도전해 주십시오!
Chapter 02대학 연구의 지형을 바꾼 G-LAMP의 주요 성과
2023년 5월, 첫 번째 기본계획과 함께 혜성같이 등장한 G-LAMP. 그간 대학의 자율적 연구소 운영 체계 구축, 중점테마연구소 및 신진 연구 인력 육성을 위해 다채로운 지원을 이어왔는데요. 대학의 연구 환경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첫 번째, 대학이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연구소를 하나의 시스템 아래 관리하여 전략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중복되거나 부실한 연구소는 조정‧통합하고,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지원금을 차등지급하는 등 연구조직의 효율성과 성과를 높이기 위한 기반이 마련된 셈이죠. 아울러, 대학 연구소 평가·지원체계와는 별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하며, 연구자들이 학내 연구소를 중심으로 활발히 연구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연구조직 합리화 사례
두 번째,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 현장에 안착하고, 연구 중심의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G-LAMP 중점테마연구소는 신진 연구인력이 중심이 됩니다. 임용 7년 이내의 ‘LAMP 전임교원’과 박사학위 취득 7년 이내인 ‘LAMP 포닥’이 그 주인공인데요. 중점테마연구소 소속 신진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시설과 교류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LAMP 전임교원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애요인도 적극 발굴‧해소해가고 있죠. 중점테마연구소 전체 세부과제 연구비의 80% 이상을 LAMP 전임교원 주도 과제에 배정하도록 의무화하고 LAMP 전임교원에 LAMP 포닥을 1:1 매칭하여 연구몰입을 돕습니다. 한편 대학별 공채를 통해 선발된 LAMP 포닥 244명(2025년 1월 기준)에겐 연구역량 강화와 커리어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전임교원 매칭 연구 이외 LAMP 포닥을 위한 독립적 소규모 연구비(램프 펠로우십)를 지원하도록 한 것도 같은 취지입니다.
LAMP 전임교원
전임교원으로 임용된 지 7년 이내인 자
중점테마연구소 전체 세부과제 연구비의 80% 이상을 배정
LAMP 포닥
‘박사학위 취득 7년 이내인 자’ 또는 ‘만 40세 미만인 자’ ※ 내국인 80% 이상
각 LAMP 전임교원에 대하여 LAMP 포닥 1인 이상 배정 필수
전체 LAMP 포닥 중 타 대학 박사학위 취득자 비율 50% 이상
연구환경 개선사례중점테마연구소 소속 신진연구인력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융합연구 협업 공간 구축신진연구자 지원사례
△△대
LAMP 전임교원 수업시수 3학점 감면
□□대
LAMP 전임교원 공동실험실습관 기기 이용 시 사용료 50% 할인
LAMP 신진교원 임용 후 2년간 공동실험실습관 기기 사용료 면제
◇◇대
LAMP 포닥이 연구책임자로서 리더십을 경험할 수 있도록 LAMP 포닥과 학생연구자 간을 매칭하는 Early-bird 프로그램 추진
세 번째, 대학 연구소가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중점테마연구소 내 공동연구 세미나 등 지속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학내연구소와의 융합연구, 국내외 우수 연구소, 출연연,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원금의 10% 이상의 예산(50억원 기준 10억원 이상)을 국제공동연구에 투자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도전적·혁신적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우수 연구소, 출연연, 기업 등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연구 체계 구축을 통해 우수한 LAMP 포닥이 국내의 출연연과 기업, 국제연구기관의 연구원으로 진출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성과들이 도출되었다는 점이 그 증거인데요. 나아가, 지역과 연계한 공동연구 플랫폼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산업에 기여하고 지역 내 인재를 육성·정착시키는 선순환 기반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대
바이오 나노재료 구조연구를 위해 (獨)막스프랑크 연구소와 MOU체결 및 공동연구센터 설립
□□대
질병 중심 디지털 아바타 구축 및 비교검증 플랫폼 개발을 위해 (美)보스턴 대학교 의과대학과 기관 MOU 체결 및 공동연구 추진 중
◇◇대
신규 고효율 OLED 원천기술 확보 및 디스플레이 분야 맞춤형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주)삼성디스플레이 간 MOU체결 및 유기소재 공동특허 등록
Chapter 032025 G-LAMP, 무엇이 달라졌을까?
2025년 G-LAMP는 ‘대학, 새로운 지식 창출의 중심지’라는 비전 아래 학문간, 지역간 균형을 고려함과 동시에 더욱 유연한 공동연구체계를 갖추게 됩니다.
올해는 기존에 사업대상으로 선정된 14개 대학의 계속 지원과 함께 신규로 6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 연구관리체계 강화, 혁신 공동연구에 대해 지원할 예정인데요. 신규지원 대학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6개월간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하게 되며, 이후 2,3차년도 수행을 거쳐 2단계 진입시점에 성과평가를 통해 지속 지원 여부가 결정됩니다.
*신규지원 대학 6개교 중 3교는 비수도권 소재 대학에 배분
올해 가장 눈여겨볼 변화는 바로 사업유형의 이원화. 대학 내 자연과학 분야 연구소만 참여할 수 있었다면, 이번에는 대학별 연구 역량과 특성에 맞춰 선택 가능한 자연과학 중심의 Ⅰ유형과 공학 중심의 Ⅱ유형이 마련된 것인데요. 이로써 대학은 각각의 연구 자산과 장점을 기반으로 더 전략적이고 현실적인 사업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선택 유형에 따른 추진사항 차이
선택한 분야가 아닌 연구소라도 대학의 자체적 판단에 따라 사업단의 관리·지원 체계에 편입될 수 있음
(KCI 대분류 기준, 공학·농수해양학·의약학·자연과학등에 한함)
지원 분야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기존에는 기초과학 중심의 10개 분야로 한정되었지만, 올해부터는 공학 분야 2개가 추가되어 총 12개 분야로 확장된 것인데요. 대학은 12개의 기초연구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중요성‧신규성‧적합성을 고려한 ‘중점테마연구소’를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인력ㆍ자원이 자유롭게 연계되는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체계를 구성하게 됩니다.
기초연구 12대 분야
이외에도 인건비 계상률 상향, 실험기기 사용료 감면 등 연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이 다방면으로 확대되고, ‘LAMP 펠로우십’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연구 커리어 형성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제공되는 등 신진 연구자 지원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아울러, 대학이 운영 여건과 전략에 따라 자율적으로 연구소 관리 체계를 구성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도 확대되면서 행정적 요건 역시 한층 완화된 모습입니다. 이처럼 올해 G-LAMP는 지원의 폭과 실행의 유연성 모두를 확장하며, 대학과 연구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더욱 견고히 다져가고자 합니다.
Chapter 042025년 G-LAMP, 이렇게 시작됩니다
새로운 운영 방향과 함께 문을 연 2025년 G-LAMP. 특히 올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리고 Ⅰ유형과 Ⅱ유형을 각각 구분해 모집함으로써 지역과 유형 간 균형을 고려한 구성이 이뤄질 예정인데요. 학술연구의 다양성 확대, 정부 정책상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특정 분야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자 선정평가 결과에 따른 3%의 가감점이 부여될 수 있으니 연구 분야의 차별성과 전략적 기획에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2025년 G-LAMP 신규 선정 규모2025년 G-LAMP 사업 신청
2025년 G-LAMP에 참여할 신규지원대학은 5월에 사업신청 예비접수를 통해 ‘사업신청의향서’를 제출하여야만 합니다. 사전에 ‘사업신청의향서’를 제출한 대학만이 본 사업 신청이 가능하오니,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관계자께서는 이점 반드시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6월에는 신규지원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가 이루어집니다. 신청하고자 하는 대학은 다른 대학재정지원사업 및 연구개발사업 등과 동일한 내용으로 중복 투자‧집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단 구성‧운영계획, 연구소 관리‧지원계획 등을 자율적으로 수립하면 됩니다. 이후 7~8월 중 선정평가 및 결과 발표가 진행, 9월부터 사업이 개시될 예정입니다.
2025년 G-LAMP 사업 향후 추진일정
G-LAMP로 인한 변화의 바람 속에서 대학 연구 생태계 전반에는 새로운 활력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G-LAMP는 대학 연구소의 운영 체계를 한층 더 정교하게 다듬고, 신진 연구자를 비롯한 모든 연구자들이 자신의 역량과 열정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립해갈 계획입니다. 사업브리핑2에서 소개해드린 내용은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 2025년 추진계획(안)」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웹진 내 안내된 G-LAMP 사업 공모와 관련한 모든 콘텐츠는 연구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참고자료입니다. 신규 공모 신청 시에는 반드시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공지된 사업별 공고문, 신청요강 및 매뉴얼 등 공식 자료를 확인하시어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Operation mapG-LAMP 중점테마연구소 운영현황
총 14교 14개 연구소 운영중2023 선정 : 8교 (수도권 2교, 비수도권 6교)2024 선정 : 6교 (수도권 2교, 비수도권 4교)
아래 지도를 클릭해 G-LAMP 중점테마연구소 운영현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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