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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제주-전북-전남
‘RISE센터’를 말하다

한국연구재단 RISE협력총괄팀

HOME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RISE* 사업. 2023년 7개 시·도를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시작, 지난해에는 전국 확대를 위해 각 시·도에서 RISE 5개년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7개 시·도에서 사업의 첫 삽을 떴는데요. 「떴다 RISE」에서는 이제 막 새로운 도전에 발을 뗀 전국RISE센터의 계획과 포부를 들어봅니다.

*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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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F웹진 5월호에서 만나볼 지역RISE센터

광주RISE센터
  •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치평동) 12층
  • 062-613-1146
제주RISE센터
  • 제주시 제주대학로 124, 제주대학교 산학협력관 2층 221호
  • 064-754-4539
전북RISE센터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43-52, 3층
  • 063-239-6504
전남RISE센터
  • 전남 무안군 삼향읍 후광대로 282, 8층
  • 061-287-9571

Chapter 01 지역-대학 함께 UP!
광주RISE센터

광주RISE센터는 2024년 7월 광주테크노파크 부설기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센터장을 포함하여 3팀(기획평가팀, 대학사업팀, 운영지원팀) 10명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데요. 지역산업 및 기업의 거점기관이자 지·산·학·연 컨트롤타워로서, 지역과 대학이 협력적 동반관계를 구축해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며 단순한 교육사업 지원기관이 아닌 광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하는 전략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광주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와 애로사항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지역소멸이 초래하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위기입니다.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줄면서 입학정원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대학 전체의 운영 안정성에도 타격이 큽니다. 또한 교육의 질 측면에서도 수도권과의 격차가 존재합니다. 교수진 확보, 프로그램 다양성, 산학 연계도에서 수도권 대비 경쟁력이 약화된 상태입니다.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을 갖춘 특성화 학과도 부족하고, 진로지도나 인턴십 등 학생들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이 누적되다 보니,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지역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는 게 가장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역문제, 이렇게 해결해가겠습니다

광주는 '지역-대학 함께 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RISE 사업을 통해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지역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5개축* 16개 단위과제를 통해 지역대학의 혁신과 지역성장을 함께 이끌고 있습니다. 대표사례로는 '광주형 로컬 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 양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지역 특화 인재를 키우고, 'R&D기반 혁신 실증스튜디오'로 현장형 산학협력을 실현하고 있으며 '통합돌봄 허브대학'과 '커뮤니버시티' 운영을 통해 대학이 지역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가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① 인재 SKILL UP/ ② 기업 VALUE UP/ ③ 지역사회 GROW UP/ ④ 대학 INNO UP/ ⑤ 초광역 BIDGE UP

광주RISE 5개년 기본계획은 작년 교육부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계획 및 체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최우수 등급을 받아 174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작부터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을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통해 광주 주력산업(인공지능·반도체‧에너지) 및 문화·예술·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지역산업계가 요구하는 기술과 인재를 대학이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조정자, 촉진자, 중재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핵심 기제로서 지역-대학-기업이 상생하는 대표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hapter 02 지역과 대학이 함께 미래로!
제주RISE센터

제주RISE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도입에 따라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5년 3월 제주테크노파크 부설기관으로 출범했습니다. 현재 20명 정원 중 16명이 근무 중이며, 센터장과 부센터장을 중심으로 기획운영부(혁신기획팀, 성과관리팀), 사업지원부(대학지원팀, 글로벌 K-교육·연구 추진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프로젝트 및 단위과제 관리 ▲과제 예산 교부 및 사업비 집행 모니터링 ▲연차별 성과평가 및 우수사례 발굴·확산 ▲지자체·대학·산업체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주형 RISE모델 구축 및 글로벌 연계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와 애로사항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인구가 가장 적고, 청년층 인구 유출과 생산인구의 고령화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 고물가와 저임금에 따른 정주 여건도 악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섬이라는 특성상 타 지역과의 교류 및 연계성이 부족하고, 높은 물류비용으로 고정비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1차와 3차 중심의 산업구조로 2차산업 육성 기반이 취약하고, 더불어 코로나19와 같은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한 지역경제 구조입니다. 또 지역기업 대다수가 영세하고, 앵커기업도 사실상 부재한 실정입니다. 이외에도 학생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에 따라 지역대학도 위기 상황입니다.

#지역문제, 이렇게 해결해가겠습니다

제주RISE센터는 제주특별자치도의 RISE 정책에 발맞춰 '제주형 RISE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주RISE사업은 '글로벌 케이(K)-교육‧연구 런케이션 플랫폼 조성 사업'을 대표 과제로 ▲지속가능한 핵심 인재 ▲지산학연 이음‧돋움‧성장 ▲제이비즈(J-Biz) 캠퍼스 창업모루(ː마루) ▲혼듸(ː함께) 평생교육 배움터 ▲지역사회혁신 신(新)수눌음 등 지역 맞춤형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RISE센터는 지자체와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핵심인재 양성과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혁신, 지역 현안 해결 등의 성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주RISE 사업은 지역의 대학과 기업, 그리고 지자체가 힘을 합쳐 제주의 혁신생태계를 만드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하고, 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다고 호소해 왔습니다. RISE사업을 통해 '일할 사람이 있고, 일할 자리가 있는제주'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앞으로 제주RISE센터는 지자체의 정책 방향, 기업의 인력 수요, 대학의 교육 방향을 긴밀히 연결해 제주지역 특색에 맞는 혁신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Chapter 03 함께 성장! 함께 성공!
전북RISE센터

전북RISE센터는 정책지원, 선정평가, 사업관리, 성과관리 등 전북 RISE사업 전반에 이르는 집행을 담당하며,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1국 1본부 4부 19명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사업 추진방향에 맞춰 점차 조직을 확대 개편할 예정입니다. 전북RISE센터 단체사진

#전북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와 애로사항

전북은 한국의 광역단체 중에서 경제력과 성장률이 하위권인 지역입니다. 성장을 위한 혁신역량 배양이 제일의 과제인데요. 이와 함께 미래형 인재육성과 산업현장의 미스매치가 있으며 양질의 일자리, 대학 졸업생의 정주율을 높여줄 앵커기업이 부족해 청년층이 도시 외부로 유출, 지역 소멸 위기 등에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도내 대학의 대부분이 중추도시권에 분포되어 있는데, 도내 기업과 대학 협력모델은 아직 미흡한 단계로 단기 실적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역문제, 이렇게 해결해가겠습니다

전북RISE센터는 지역 고등교육혁신체계를 구축하여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 전환을 이루고 지역정주여건을 증진시키고자 네 가지 전략을 마련, 4대 트랙(프로젝트)과 12개 사업(단위과제)을 도출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필수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자원 연계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단위과제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전북RISE센터는 지역에 혁신의 씨앗을 뿌리고 이를 키울 것입니다. 전북의 제조업 및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 부족, 지자체와 대학의 소통 부족, 수도권 중심에 따른 지역 불균형은 청년들이 타지에서 미래를 꿈꾸게 만들었습니다. RISE는 그런 전북이 스스로 일어서는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RISE를 통해 전북이 지역 발전과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는 지역과 대학의 신뢰관계 구축에 힘썼다면 올해부턴 본격적으로 산업기반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들이 정주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전북에서 지역혁신의 해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Chapter 04 지역, 대학과 혁신성장!
전남RISE센터

전남RISE센터는 올해 1월부터 2개 부서(기획부, 사업부), 3개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하반기부터는 총 5개팀, 21명으로 조직을 확대 운영하고자 준비 중에 있는데요. 그간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24년 12월 기본계획인 5개년 로드맵을 마련하였고, 대학별 수요조사와 각종 간담회 개최, 교육부 컨설팅 등을 거쳐 올해 2월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GRAND 전남 5대 프로젝트, 49개 과제'를 추진하고자 4월초 사업추진 대상 학교를 선정하였고 현재는 6월 본격 착수에 대비하여 대학별 사업계획서 수정 컨설팅, 사업추진 협약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전남RISE센터 단체사진

#전남지역이 겪고 있는 문제와 애로사항

전라남도는 타 시‧도와 마찬가지로 가속화되는 인구유출과 전국 최고 수준의 고령화율(26.5%)로 지방소멸 위기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서 배우고 자란 대학생 등이 지역에 정주하지 못하고 수도권으로 떠나는 청년인구 역외유출 현상은 지역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문제, 이렇게 해결해가겠습니다

올해부터 전라남도는 '지역과 대학이 주도하는 GRAND 전남 혁신성장 실현'을 목표로, 2029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03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대학 상생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대장정의 막을 열었습니다. 전남형RISE사업은 ▲글로벌 지역특화 인재양성(G) ▲지역 산업혁신 챌린지(R) ▲전문직업 평생교육 허브센터(A) ▲초연결 공유캠퍼스(N) ▲역동적 대학-지역 동반성장(D)을 포함한 5대 GRAND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인데요. 그 중에서도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기반산업과 에너지·우주항공·해상풍력·바이오·이차전지 등 첨단미래산업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의 농수산, 관광문화자원 등을 지역대학과 함께 극대화하여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갈 예정입니다. 또한 전라남도만의 시그니처 과제로 "전남 및 시군 동반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는데요. 주민-시군-기업-대학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지역 내 문제점을 발굴하고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RISE 사업성과를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남RISE센터는 6월까지 18개 대학별 사업비 배분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추진되는 사업의 집행실적 모니터링과 성과지표 관리에 집중합니다.

지역사회의 핵심축인 대학과 함께 전남형 RISE 사업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전남의 창조적 혁신과 발전의 기운이 '25년도에는 높이 날아오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