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기술부터 정책 그리고 문화, 유행까지, 하룻밤 사이에도 많은 것들이 변화하는 대가속의 시대. 언제부턴가 ‘지구’라는 행성의 주인이 된 인류는 18세기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도시화를 거치며 단기간 빠르게 진보해왔습니다. 이런 사회현상을 새로운 지질시대로 제안하자는 움직임 속에 ‘인류세’라는 말이 등장했는데요. NRF웹진 12월호에서는 재난학과 과학기술학, 인문학이라는 세 방향의 융합 연구를 통해 대가속 현상을 탐구하며 인류세의 개념을 알리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 인류세 연구센터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