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반도체가 궁금한 당신에게 「장인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역사, 조선의 과학기술사」이화여자대학교 이정 교수
한 권의 책에 담긴 무한한 세계와 가능성. 활자 속 유영하는 저마다의 이야기는 일상에 전환점이 되곤 하는데요. 사유(思惟)의 서재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으로 탄생한 우수학술저서 한 권과 저자 인터뷰,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질문거리를 곁들여 전합니다. 책 너머의 저자, 저자 너머의 빛나는 사유가 담긴 서재에 들어오세요!
손끝에 와 닿는 종이 한 장, 그 얇고도 단단한 숨결 속에 오래전 장인들의 삶과 닥나무의 시간이 고요히 흐르고 있습니다. 그간 너무도 익숙해 잊고 지냈던 사물 ‘종이’ 속에는 조선인의 일상과 국가의 품을 지탱한 보이지 않는 기술이 숨어있죠. 이정 교수는 닥종이와 제지 기술을 다시 불러내 종이의 결을 따라 시대의 사람과 지식, 기술이 어떻게 이어져 있었는지 섬세한 연결고리에 다가갑니다. 그렇게 완성된 「장인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역사, 조선의 과학기술사」는 사물 속에 숨어 있던 세계를 펼쳐 보이며,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었던 조선의 풍경을 새로이 물들이는데요. 종이가 들려주는 은근하고도 깊은 이야기를 따라, 그 시대를 다시 건너가 봅니다.
이정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인문과학원 교수로 재직하며, 과학기술과 환경이 얽힌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다. 연세대학교 물리학을 전공한 뒤 시스템 엔지니어로 활동한 이력은 과학기술의 실천적 측면과 역사적 맥락을 함께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을 형성, 과학기술과 사회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저서 「장인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역사, 조선의 과학기술사」에서는 닥나무와 종이를 매개로 조선 제지 기술의 정교함과 장인 네트워크의 역동성을 깊이 있게 탐구해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추천도서 선정 및 2024년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최우수과학기술도서 저술상을 받았다.
#01 책을 쓰다이야기의 주인공은 ‘닥나무’
이정 교수님 안녕하세요, 한국연구재단 웹진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원 이정 교수입니다. 소개해 주신 대로 저는 평범한 역사학도의 길을 걷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학부 시절 물리학을 배우고, IT 분야의 시스템 엔지니어로 과학기술 현장에서 일했던 경험들이 엮여 과학기술의 역사를 다른 시선으로 접근하게 해준 것 같습니다. 90년대 중반, 직장 생활을 하던 때 기업의 확장에 필요한 IT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비교적 가까운 중국과 동남아부터 여행으로 가기 어려운 브라질이나 멕시코 등 장기 출장을 다니기도 했는데요. 이때 기술, 사회, 환경이 얽혀 급격히 변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어요. 박사 학위를 받은 이후에도 해외 기관에 지원하게 되었고, 다양한 학술 환경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낯선 곳에 머물며 현지인과 일하면서 책으로만 접한 내용을 돌아보고, 제 시야를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론이나 문서 너머의 세계까지 시야를 확장해 사물에 주목하는 흐름에 많이 공감하게 된 것 같아요. 「장인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역사, 조선의 과학기술사」를 매개로 한국연구재단 웹진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무척 반가운 마음입니다. (웃음)
「장인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역사, 조선의 과학기술사」 집필에 약 1년 정도 몰입 하셨습니다.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에 한국연구재단 저술출판지원사업 지원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여러 차례 지원 끝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제지 기술의 역사를 오래 연구해 왔지만, 문헌 자료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컸습니다. 기술의 변화를 담아내고자 조선 전 시기 자료를 살폈지만, 맥락을 입체적으로 정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는데요. 재단 사업 덕에 현장 답사를 하기도 하고, 중국이나 일본 제지와 비교 조사에도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흩어져 있던 고민을 하나의 이야기로 묶어 책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고요.
일반적으로 과학기술사 저서들은 ‘인물’을 주인공으로 전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닥나무 그리고 제지 기술처럼 ‘사물’을 주인공으로 들여다보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닥나무와 사물을 전면에 놓은 건, 문서에 남은 이론만으로 충분하지 않은 과학기술의 실제 모습을 잘 이야기하고 싶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이론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과학기술은 늘 사물, 환경과의 대화이고, 실행을 통해 의미를 얻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 중심의 구도보다, ‘사물’을 전면에 두는 이야기가 좋겠다고 느꼈습니다.닥나무는 제지 기술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이기도 한데요. 박사 논문으로 일제강점기 식물학에 대해 연구를 하면서, 당시 한국인 학자들이 식물을 분류하고 이름 붙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유용한 연구를 위해 고민하던 모습이 인상 깊었거든요. 그 흐름을 따라 조선 시대에 발달했던 제지 기술을 들여다보게 되었고, 그렇게 닥나무는 이 연구의 출발점이자, 동시에 마지막까지 함께한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저서를 집필하면서 제지 현장을 답사하는 등 자료 조사를 하셨다고요. 답사 중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요?제지 기술은 전통 기술이라고 하지만, 해방 이후 복원된 측면도 많습니다. 한지 체험 현장에 가면 닥 섬유를 곱게 갈아서 만든 재료를 쓰시기도 합니다. 관람객들을 위해서 어쩔 수 없겠지만요. 그렇게 만들어 온 종이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휴지(休紙, 쉬는 종이), 환지(還紙, 돌아온 종이)라고 하는 조선의 독특한 재활용 관련 용어와 관리 행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종이를 씻어서 다시 썼다는 편지글도 보았고요. 그래서 이전에 체험 현장에서 만든 종이를 물에 씻어 보았는데, 바로 풀어지더라고요. (웃음) 이후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서 섬유 올이 남는 닥나무에 특화된 공정의 차이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오키나와, 타이완에서 꾸지나무를 직접 보았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중국 문헌, 이후 중국 문헌을 참조한 한국, 일본, 서양 연구에서는 모두 ‘꾸지나무’와 ‘닥나무’를 같은 나무로 생각했습니다. 꾸지나무는 번식력이 좋아 길가 아무 데서나 잘 자라고, 어릴 때는 닥나무와 매우 닮았는데요. 하지만 아래 보시는 것처럼 아름드리 큰 키 나무로 자라서, 떨기나무인 닥나무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그것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크게 자란 꾸지나무 앞에 선 이정 교수
#02 책을 읽다종이를 만드는 손, 그 뒤에 자리한 사람
닥종이를 ‘조선의 반도체’라고 비유하신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장인과 닥나무가 함께 만든 역사, 조선의 과학기술사」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조선의 반도체라는 표현은 홍보용으로 붙인 점도 좀 있었습니다. (웃음) 하지만 반도체를 발명하지 않은 우리나라가 원조 국가인 미국에 역수출하는 기술적 진화를 이룬 점이 닥종이의 역사와 닮아있다고 생각했어요. 중국의 발명품으로 널리 알려진 종이를 닥나무라는 재료를 통해 ‘닥종이’로 탄생시켜 재발명하면서 중국에 역수출했고, 개항기에는 국제적 수요를 만들어낸 거의 유일한 공산품이었으니까요.또한 장인이 닥나무와 함께 이룬 성취에 ‘기지(機智)’라는 말을 붙였는데요. 반도체 같은 첨단기술 역시 교육 수준, 솜씨를 갖춘 현대 한국의 과학기술인들이 현장의 기지를 발휘한 데서 크게 힘입었다고 생각합니다. 닥종이에서 ‘기지’는 닥 섬유의 긴 올을 살리기 위해 택한 모든 공정에서 나타납니다. 갈기 대신 빻기, 닥풀 쓰기, 흘림 뜨기, 도침 등입니다. 모두가 닥 섬유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한 선택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선택의 의미와 닥나무를 존중한 그 선택의 진화 과정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조선의 제지 기술은 ‘종합 과학기술’이었다는 점에 공감하게 됩니다. 특히 중국 황제도 반할 정도였던 핵심 제지 기술 ‘도침(도련)’이 인상 깊었습니다.도침 기술은 확실히 중국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도침이란 단어는 우리만 써서 중국 기록에는 추지, 도지 등으로 나옵니다. 식물 섬유를 갈아서 종이를 만들 때 도침 공정은 필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질기고 긴 닥 섬유의 올을 살려둔 닥종이 공정에서 종이 표면에 더러 튀어나온 올을 처리할 방법이 필요했고, 그것이 도침이 된 것입니다. 옷감을 다듬이질해서 주름을 없애고 광택을 내는 것과 비슷한 일입니다. 하지만 튼튼하게 직조된 옷감에 비해 닥 섬유를 얽어서 떠낸 종이를 다듬이질하는 것은 훨씬 섬세한 작업이었던 모양입니다. 책에도 나오지만, 옷감 도련에 비해 종이 도련이 최소 두세 배의 값을 받았습니다.중국인들이 도침에 주목한 또 다른 이유는 그것이 중국에 없는 공정일 뿐 아니라 결과물이 탁월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종이는 글씨를 쓰는 것이 원래 목적이고, 당시 필기구는 붓입니다. 먹물이 스며드는 것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데, 도침을 하면 종이의 밀도가 높아져 단단해지고, 천연 폴리머라고 하는 닥풀과 더 결합되어 먹물 번짐을 막는 효과가 매우 좋았다고 합니다. 닥종이의 높은 보존력도 이 도침 과정에서 강화됩니다. 그래서 중국 송대의 4대 서예가로 꼽히는 미불(米芾, 1051-1107) 같은 문인들이 종이 두드리는 법을 시도하고 연구했던 것 같아요. 더 멋지게 글씨를 구사할 수 있고, 작품을 오래 보존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도침이었던 셈입니다.
조선의 제지 장인들은 휴지, 환지에서 나아가 군인들의 밥그릇, 방석 등으로 탈바꿈하며 사용한 종이를 재활용하는 데 진심이었다고요. 교수님이 바라본 그들은 어떤 사람인가요?제가 이름을 알 수 있었던 조선 제지 장인은 박비, 이진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군영 작업장의 진심 어린 재활용을 보면, 자신들의 불리한 처지를 창의적으로 전환해 낼 수 있는 기지를 가진 장인은 상당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고, 틀에 갇힌 사람도 있을 텐데요. 군영 작업장 같은 곳은 양반이라는 지위를 갖지도 못했고, 농사지을 땅도 없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기술을 배움으로써 삶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려던 이들이 한데 모여 그냥 버려질 휴지를 일종의 공적 자원으로 만들고, 재활용 기술을 발달시킨 것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창의적이고 멋진 분들 같습니다. (웃음)
어떤 기술이든 이면에는 기술을 다루는 사람들의 삶이 엮여있기 마련인데요. 닥나무 재배와 제지가 생업 그 자체였던 이들이 어떤 일상을 보냈을지 궁금합니다.이런 질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답을 모르지만, 이런 질문을 하며 읽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후변화, 인공지능 등 급격한 변화가 피부에 와닿고, 학생들을 보면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커 보입니다. 실제 취업도 어렵지요. 생계를 해결할 수단을 찾는 것은 시대와 무관한 인간의 과제 같습니다. 닥나무를 재배하고, 종이를 만들면서 살기로 한 사람들은 조선에서 가장 혜택받은 집단은 아니었는데, 종이를 만들면서 꽤 안정된 삶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요새 지역의 민담, 설화를 읽을 기회가 많았는데 닥마을, 제지 기술을 배워서 부자가 된 마을 이야기가 꼭 나옵니다. ‘스님’들이 종이를 만들던 사찰도 수백, 수천 칸씩 확장하며 잘 살았습니다. 육체적으로 고된 일이었겠지만, 닥 껍질을 벗겨내며 그 하얀 속피를 보거나 동료들과 함께 잘 만들어낸 갖가지 종이가 쌓여가는 것을 보면서 뿌듯함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03 책을 건네다닥나무에서 종이로, 종이에서 삶으로
만일 교수님이 당대의 제지 장인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어떤 질문을 건네고 싶으신가요?자료가 없어서 상세히 다루지 못했는데, 이들이 닥풀을 찾아낸 과정은 다양한 실험과 오랜 시행착오의 결과일 것 같습니다. 여러 측면에서 탁월한 재료인 닥풀을 처음 찾았을 때 어땠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도침은 결과는 탁월하지만 번거로운 공정입니다. 누군가 처음 도침을 해보자고 했을 때 다른 장인들의 반응이 어땠을지도 궁금합니다.
어느덧 연말입니다. 아직 이 책을 읽지 않은 독자에게 딱 한 문장에만 밑줄을 그어 선물할 수 있다면 어떤 문장일까요?“닥나무 사물연대는 효과가 뚜렷해 보이지 않는 이런 모든 선택들이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마지막 쪽의 문장입니다. 내가 하는 작은 일에서 효능감을 느끼기는 사실 힘듭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하는 선택의 힘을 부정하기도 하고, 무력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장인들의 선택은 외롭기만 한 독단이 아닌 사물과 더불어 발휘되는 기지였습니다. 이렇게 주변의 사물이 건네는 말을 먼저 듣고 친밀해지면서 일의 즐거움과 의미가 동시에 전달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조선의 제지 장인들은 사물의 성질을 이해하고, 깊이 들여다보면서 선택을 이어 나갔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의 방향도 하루하루 사물과 환경을 존중하며 내리는 작은 선택들에서 비롯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독자분들 각자의 삶 속에도 그런 선택의 시간이 이미 충분히 쌓여 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이 책이 그 선택을 조금 더 믿어도 괜찮다는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독자분들 삶에 닥종이처럼 단단하고, 빛나고, 오래가는 것들이 더 많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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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쿠키의 설치/운영 및 거부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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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조 (개인정보 열람청구)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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