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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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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브랜드를 높이고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일본의 애니메이션, 우리나라의 K-POP 등 문화 산업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연구재단 문화융복합단이 예술‧체육분야 및 융합연구 R&D를 지원하고 있다. 예술‧체육학, 심리과학, 복합학, 생활과학, 융합연구 등 다루는 학문의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덕분에 문화융복합단은 인문사회분야부터 이공분야까지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있으며 특히 인문사회에 기반한 융합연구의 저변과 연구 범위를 넓히고자 지금도 열심히 노력중이다. 담당자부터 단장까지 총 7명이 똘똘 뭉쳐 한 명이라도 빠지면 큰일 나는 알짜배기 팀, 문화융복합단을 이번 호 <열정 24시>에서 만나보았다.

문화융복합단에 오면 만물박사가 된다

문화융복합단은 예술‧체육분야 및 융합연구에 대한 연구과제 평가, 연구동향 분석 등 해당분야 학술진흥을 위한 업무를 맡고 있다. 문화융복합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자들이 계속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연구성과가 새로운 원천 문화와 산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문화융복합단은 주로 해당 학문분야의 사업기본계획 수립 및 관련 학문분야 진흥을 위한 정책과제 수행, 평가와 관련된 계획 수립 및 전문위원, 평가자 운영, 평가와 관련된 연례보고서, 심사백서 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중 문화융복합단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업무는 ‘평가’다. 이는 ‘연구관리전문기관’으로서 한국연구재단의 핵심 업무이기도 하다. 연구자들이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전문 평가위원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패널 분류 및 평가후보자 추천과 섭외, 평가자료 제공과 평가진행, 평가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처리 등 거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분야별 전문위원(RB, Review Board)을 선임 하는 데도 해당분야의 연구 동향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예술‧체육, 융합연구분야는 사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각종 사회 이슈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 동향과 연계하여 분석하려는 노력 역시 필요합니다.” 예술, 체육, 심리학, 과학기술학, 여성학, 문헌정보학, 생활과학 등 이질적인 분야들이 한데 모여 있는데다 융합연구까지 담당하고 있으니 전 학문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조정란 PO(Program Officer)의 설명이다. 문화융복합단은 현재 오수학 단장의 총괄 아래 조정란 PO, 김영복‧윤종규 연구원이 개인연구, 집단연구, 성과확산, 국제교류에 걸쳐 여러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김은정‧김슬기 사원이 심사평가 섭외나 기타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손발을 맞추고 있다. 바로 얼마 전 박재서 신입직원의 합류로 문화융복합단의 업무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오수학 단장은 문화융복합단을 비롯해 인문사회연구본부 전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조정해 주는 ‘문제 해결사’, ‘균형추’로 불린다. 단원들을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국책연구본부를 비롯한 다른 부서의 직원들과 폭넓은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가장 파이팅 넘치는 문화융복합단의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다.

가장 큰 보람은 ‘연구자들의 성장’

7~8월이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여름휴가를 떠나지만, 문화융복합단의 휴가는 12월에 비로소 시작되곤 한다. “우리가 7~8월에 평가를 완료해야 9월부터 개시되는 하반기 연구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기 때문입니다.” 윤종규 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특히 9월 1일에 개시되는 사업들이 대규모 집단연구사업으로 규모가 큰 편이라 매년 7~8월이 일이 복잡하고 신경이 가장 많이 쓰이는 시기이다. 그렇다보니 그나마 조금 여유가 생기는 12월에 휴가를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작년까지는 연초에 자체 워크숍을 다녀왔지만, 올해는 더욱 바빠져 사무실에서만 시간을 보냈다. 올해 2월부터 호흡을 맞춰온 6명 단원들은 모처럼 단합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모두 아쉬워하는 눈치다.

9월 1일 개시 사업이라는 가장 큰 파고를 넘어서 2015년을 두 달 남짓 남긴 지금, 문화융복합단의 목표와 계획은 무엇일까. “일단 일반공동연구지원, 우수논문지원 등 평가 진행 중인 사업들을 무사히 마무리해야겠지요.” 조정란 PO에 따르면 문화융복합단은 마지막 평가진행과 함께 최근 들어 연구자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또 사회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조금이라도 예산을 더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이들의 목표는 언제나 같다. 해당분야 사업을 확대해서 더 많은 연구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 매년 많은 연구자와 평가자와 접하고, 평가를 진행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다. 하지만 소형 연구사업에 참여하던 신진 연구자가 점차 성장해 대형 연구과제에 진입하면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에 감사를 표할 때는 보람과 함께 더욱 분발해야 함을 느낀다는 문화융복합단.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 2016년에도 ‘작지만 강한’ 그들의 저력을 한껏 발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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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학 단장

한번 이야기하면 푹
빠질만한 입담과 웃음 뒤에는 진중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반전매력의 소유자.

조정란 님

행동력을 겸비한
철두철미한 성격으로 일의 완성도는 up! up!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원하는 젊은 여성들
에게는 워너비 같은
존재가 아닐까?

김영복 님

푸근한 인상과 인자한 웃음으로 문화융복합단의 활력을 불어넣는
김 과장님!!! 반전 매력으로 문화융복합단에 위기가 찾아오면 연륜의 힘으로 직접 나서
해결하는 승부사

윤종규 님

바쁜 일정과 살인적인 업무 강도에도 흔들림 없는 덤덤한 얼굴로
초연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문화융복합단의 인재

박재서 님

문화융복합단으로 발령 받은지 며칠 안 된
병아리 신입사원이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파릇파릇한
새로운 꿈나무

김은정 님

문화융복합단의
문서작성, 전화응대,
평가지원 등! 뭐든지
맡겨만 주세요!
문화융복합단이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차
바퀴 같은 존재

김슬기 님

출근 첫 날부터 열정 24시에 소개되다니,
벌써부터 특별한 일이 생길 것 같지 않나요?
첫 날부터 기대되는
문화융복합단의
기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