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R
무한한 영상을 만드는생성형 AI의 새로운 공식 서울대학교 한보형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의 연구 여정을 돌아보며, 그 속에서 탄생한 주요 성과와 과학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그려봅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의 연구 여정을 돌아보며, 그 속에서 탄생한 주요 성과와 과학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그려봅니다.
상상하던 세계를 현실로 그려내는 생성형 AI. 텍스트 한 줄만으로도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할 수 있어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성형 AI 중에서도 비디오 생성은 영상 길이에 비례한 메모리 병목문제로 인해 여전히 도전의 영역으로 꼽히는데요. 이러한 구조적 제약에 과감히 뛰어든 한 연구자는 무한히 긴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AI 영상 생성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데이터 세계를 현실로 재현하는 한보형 교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 선정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는 상
어릴 적부터 수학적이고 이론적인 탐구를 좋아했던 한보형 교수는 자연스럽게 연구자의 꿈을 품었습니다. 그가 선택한 전공은 컴퓨터공학, 그중에서도 컴퓨터 알고리즘. 하지만 정교한 수식과 구조 속에서 문제를 해결해도 결과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마음에 걸렸다고 하는데요. 그때 만난 것이 바로 ‘컴퓨터 비전’이었습니다.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와 시스템이 스스로 데이터를 해석·분석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AI 분야입니다. 지금은 자율주행, 의료영상 분석 등 다양한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지만, 한 교수가 처음 접했을 당시만 해도 기술 수준이 실용화될 정도에 미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그는 카메라 얼굴 인식, 센서를 활용한 모션 인식 등 컴퓨터 비전 연구의 결과가 현실에 구현되기 시작한 모습을 직접 보며 혁신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이 분야가 머지않아 AI 시대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촉이 느껴진 것이죠.
그렇게 한보형 교수는 컴퓨터 비전 연구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오랜 시간 다양한 영역을 탐구해 왔습니다. 딥러닝 연구가 태동하던 시기에는 영상 분할과 물체 추적 기술을 이끄는 토대를 닦았고, 이후에는 이미지 검색과 비디오 이해 등 응용 기술 발전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왔죠. 그리고 현재는 생성 모델(Generative Modeling) 연구에 주력하며 보이지 않는 세계의 데이터를 현실로 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텍스트 한 줄로도 영상을 그려내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아무리 진보해도 해결되지 않는 난제가 존재했는데요. 바로 생성하는 영상 길이에 비례해 메모리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산업적인 활용은 물론 학문적 연구에도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보형 교수는 정면으로 파고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무한히 긴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새로운 추론 알고리즘인 ‘FIFO-Diffusion(피포 디퓨전, First-In-First-Out)’을 개발했습니다.
“‘FIFO-Diffusion’은 기존 확산(diffusion) 기반 비디오 생성 모델의 구조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입니다. 사전 학습된 모델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프레임을 마치 컨베이어 벨트처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대각선 디노이징(Diagonal Denoising)* 방식을 도입해 메모리 사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인데요. 여기에 긴 시퀀스를 작은 구간으로 나눠 안정성을 높이는 ‘잠재 구간 분할’과 상대적으로 깨끗한 프레임을 활용해 노이즈를 제거함으로써 품질을 개선하는 ‘미래 참조 디노이징’ 기법을 더해 장시간 영상에서도 높은 화질과 시간적 일관성을 확보했습니다.”
기존과는 달리 여러 프레임에 걸쳐 서로 다른 노이즈 레벨을 갖는 프레임들을 동시에 디노이징
10,000 프레임에 해당하는 비디오를 생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디오의 내용과 품질이 정확히 유지되었다.
서로 다른 노이즈 레벨의 프레임들이 사전 학습된 디퓨전 모델에 입력되어 순차적으로 처리된다.
한보형 교수의 FIFO-Diffusion은 2024년 인공지능 최고 학회인 ‘NeurIPS’에 발표되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아울러 같은 해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 금상을 수상하며 학계와 산업계 양쪽에서 성과를 인정받았죠. 또한 소스코드는 현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놀이터라고도 불리는 ‘깃허브(GitHub)’에서 450개 이상의 별(star)을 받으며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단순 기술적 성취를 넘어 학문적으로 큰 의미를 지닙니다. 대규모의 추가 학습 없이도 성능과 확장성을 확보했다는 점은 생성형 모델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으며, 무한 길이 영상 생성이라는 개념은 장기적 맥락을 가진 데이터 생성·분석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도 큽니다. 장시간 영상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반복 장면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FIFO-Diffusion이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어도 여전히 개선해야 할 과제가 존재합니다. 앞으로는 대각선 디노이징 아이디어를 학습 단계에도 도입해 학습과 추론의 불일치를 줄이고, 샘플링 과정을 효율화해 실시간 응용이 가능하도록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광고,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현재 한보형 교수는 AI 생성 모델의 미래를 설계하는 연구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편, 그가 바라보는 진정한 성과는 논문이나 수상보다 제자들의 성장입니다. 이를 위해 활발히 토론하며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개방적인 연구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연구자로서 좋은 결과를 얻은 순간도 뜻깊지만, 제자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좋습니다. 특히 연구실 졸업생들이 학계나 산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인재로 자리 잡았을 때 큰 자부심을 느껴요. 실제로 학계로 진출한 경우가 여럿 있고,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도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제자들이 제 자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교수로서 더할 나위 없는 보람입니다.”
앞으로도 한보형 교수는 AI 기반 영상 생성 기술의 진화와 윤리적 활용을 함께 고민하며 연구와 교육의 두 길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한 컴퓨터 비전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인 ICCV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회 및 학술지에서 프로그램 위원장이나 편집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컴퓨터 비전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현실로 구현하려는 그의 여정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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