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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자와 3일간의 동행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개최

주요 행사 소식부터 각종 안내 사항까지 한국연구재단과 연구현장을 잇는 다양한 이슈를 모아 전합니다.

AI 대전환 시대. 이제 우리는 기술이 이끄는 거대한 변화에 맞서 깊고 단단한 질문을 던져야 할 때입니다.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창의적인 사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자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을 마련했습니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인문학자들이 안동에 모여 ‘AI 인문학’과 ‘공존’을 주제로 지혜를 나눌 예정인데요. 함께 공부하고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Chapter 01 AI 대전환 시대,
인문학을 묻다

2011년 출범한 ‘세계인문학포럼(World Humanities Forum)’은 국내외 인문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21세기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복합적인 과제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다양한 문화권의 인문학적 성과를 공유해온 국제적 담론의 장입니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한 이번 포럼에서는 ‘AI 대전환 시대의 인문학 : 공존을 위한 모색’이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지적 여정이 펼쳐질 예정인데요.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변화와 전환의 시대에 지혜로운 대답을 제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행사개요

  • 주제 AI대전환 시대의 인문학 : 공존을 위한 모색
  • 일정 2025년 11월 4일(화) ~ 6일(목)
  • 장소 안동국제컨벤션센터
  • 주최 교육부, 경상북도, 안동시
  • 주관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교육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함께 주최하는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은 시대별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한 한국 정신문화의 중심지 ‘안동’에서 2박 3일 간 개최됩니다. 안동은 하회마을, 병산서원, 봉정사, 도산서원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유산을 품은 곳이자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장소인데요. 포럼을 통해 인류가 축적해 온 정신적 유산을 오늘의 사유로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Chapter 02 3일간의 여정,
AI시대에 답하다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에서는 ‘AI 인문학’과 ‘공존(Coexistence)’을 주제로 국내외 인문학자들의 생각과 말이 펼쳐집니다. 기조강연에는 UM6P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Mohammed Ali Benmaklouf) 교수,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권헌익 석좌교수, 태재대학교 염재호 총장이 연사로 나서는데요. AI 기술과 인간성, 사회적 윤리, 교육의 방향성 등 지금 우리가 마주한 근본적인 질문들에 대해 인문학의 시선으로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강연별 일정과 주제는 아래 표를 통해 참고해 주세요.

기조강연 일정 및 주제

  • 기조강연1

    “인공지능과 인간 대화의 도전” 11월 4일(화) 13:30~15:00

    모하메드 알리 벤마크루프 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대학교(UM6P) 교수

    인간 사회와 이성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AI 시대 인문학의 역할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 기조강연2

    “사회적 지능의 재사유” 11월 5일(수) 13:30~15:00

    권헌익 케임브리지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 석좌교수

    고전 사회이론의 사회적 의식 개념을 오늘날 인공지능 논의에서 언급되는 사회적 지능과 대비하여 생각해 봅니다.

  • 기조강연3

    “AI시대의 인간: 인간과 AI의 공진화(共進化: Co-Evolution)” 11월 6일(목) 10:10~11:10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

    AI시대 인간과 AI의 공진화로 나타나는 삶의 모습과 사회 변화를 고찰하며, 미래 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11월 4일과 5일 오전에는 ‘AI’와 ‘공존’을 주제로 총 16개 세션의 분과회의가 진행됩니다. 분야를 넘나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AI 대전환 시대가 던지는 다양한 쟁점들을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탐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인문학적 통찰을 넓혀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과회의 일정 및 주제

구분, AI, 공존
구분 AI 공존
11.4.(화)
9:30~12:00
  • AI윤리
  • AI와 인문학 연구
  • AI시대의 교육(Roundtable)
  • AI와 번역
  • 뮤지움, 포용적 공간
  • 한국의 문학과 세계
  • 디지털시대의 책과 도서관
  • 타자와의 만남
11.5.(수)
9:30~12:00
  • AI와 인간성
  • AI와 예술
  • AI와 한국어
  • AI와 언어
  • 전쟁과 공존
  • 위기와 레질리언스
  • 포스트콜로니얼 문화와 민족 문학
  •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공존(Roundtable)

같은 날 오후에는 심포지엄이 이어집니다. 올해는 AI 거버넌스, AI 편향성, 중동지역의 공존, 동아시아의 공존 총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야기가 펼칠 예정인데요. AI 시대를 바라보는 인문학적 시선과 공존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포럼의 마지막 날인 11월 6일에는 한국고전번역원 김언종 원장의 안동학 특별강연도 마련돼 있습니다. 안동의 역사와 인물들 속에 깃든 이야기를 통해 과거의 지혜를 오늘의 삶과 연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맞이해보시기 바랍니다.

심포지엄 일정 및 주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사회가 복잡해지는 지금, 우리 삶과 사회를 더 깊이 있게 바라보는 인문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은 변화 앞에서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질문들을 나누고, 그에 대한 사유와 통찰을 모아보는 자리입니다. 사색하기 좋은 11월, 안동에서 열리는 지적 여정에 여러분의 동행을 기다립니다.

제8회 세계인문학포럼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