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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C·UKC에서 이어간
해외 인재 유치 발걸음

주요 행사 소식부터 각종 안내 사항까지 한국연구재단과 연구현장을 잇는 다양한 이슈를 모아 전합니다.

우수한 인재를 향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이하, 재단)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연구자들이 국내 연구현장과 새로운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올여름,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연구자들과 직접 만나고 국내 연구의 기회를 알린 재단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Chapter 01 우수한 연구인재를 찾아 세계로

과학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이 있습니다.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아가는 것도,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구를 시작하고 기술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것도 결국 연구자의 몫인데요. 뛰어난 연구자 한 사람의 역량은 하나의 연구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동료 연구자와의 협업과 후속 연구로 이어지며 연구현장 전체의 역량을 키워가는 밑거름이 되죠. 그만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는데요. 이에 앞장서 재단은 세계 곳곳의 연구현장을 발로 뛰며 해외 우수 인재와 국내 연구현장을 잇는 접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어갈 수 있는 연구 기회와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 BP/BP+)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국내 복귀와 새로운 연구 기회를 고민하는 연구자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한-유럽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와 8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2026 UKC)에서도 그 발걸음은 계속됐습니다. 두 행사에서 펼쳐진 재단의 이야기는 다음 챕터에서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Chapter 02 EKC 2026, 국내 연구의 기회를 나누다

7월 20일(월)부터 23일(수)까지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제18회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2026)’에 한국과 유럽 과학기술인들이 모였습니다. EKC는 양국 연구자들이 서로의 연구성과와 아이디어를 나누고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행사인데요. 올해는 ‘AI-Driven Future of Science and Technology’를 주제로 약 800명의 과학기술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80여 개의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한-유럽 과학기술학술대회(EKC) 개요

  • 행사명 2026 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 행사주제 AI-Driven Future of Science and Technology
  • 행사규모 80개 규모 세션 구성, 한-EU 전문가 약 800명 참가
  • 주요내용 최신 논문 발표 및 토론 등 학술세션, 특별세션, 네트워킹 이벤트 등 구성

재단 역시 유럽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수 연구자들과 만나기 위해 EKC 현장을 찾았습니다. 20일부터 21일에는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해 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을 소개했는데요. 아울러 국내 공동연구 방법을 찾거나 국내 연구진과의 네트워크가 필요한 연구자들에게는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상호 매칭 플랫폼(RPiK)도 함께 안내했습니다. 이렇게 재단은 이틀간 부스를 찾은 연구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의 관심 분야와 국내 복귀 의향 등을 살폈고, 약 78명의 잠재적 사업 수요자와 향후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접점도 마련했습니다.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홍보 브로슈어

EKC와 연계해 열린 해외인재 유치 로드쇼 ‘Korea awaits your Brilliance’에서는 유럽 현지에서 활동하는 포닥과 석박사 과정생 등을 대상으로 정책 브리핑과 타운홀 미팅, 1:1 컨설팅이 진행됐습니다. 재단은 이 가운데 Brain Pool 사업 설명을 신청한 연구자 11명과 직접 만나 BP와 BP+의 차이와 참여 방법, 국내 대학·출연연에서의 연구 기회 등 각자의 연구경력과 국내 복귀 계획에 따라 궁금한 점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는데요. 국내 복귀를 고민하는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Chapter 03 2026 UKC, 글로벌 인재와 접점을 넓히다

8월 5일(수)부터 7일(금)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는 한·미 과학기술자 간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학기술 교류의 장인 ‘제39회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2026 UKC)’가 개최됐습니다. 올해는 ‘상상에서 혁신으로, 그리고 현실로(From Imagination to Innovation–Into Reality)’를 주제로 심포지엄, 연구 발표, 산·학·연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는데요. 행사장에는 1,200명 이상의 과학기술자와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이 모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한-미 과학기술대회(UKC) 개요

  • 행사명 2026 US-Korea Conference
  • 행사주제 From Imagination to Innovation – Into Reality
  • 행사규모 한·미 과학기술자, 연구자, 기업 관계자 등 약 1,200명 이상
  • 주요내용 기술 분야별 심포지엄, 연구 발표, 산·학·연 네트워킹, 창업·기업가정신 프로그램, 차세대 연구자 프로그램 등

재단은 UKC 현장에서도 해외 우수 인재를 만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갔습니다. 행사장 한편에는 Brain Pool 홍보 부스를 열고, 국내에서 새로운 연구 기회를 찾는 200여 명의 연구자들을 맞이했는데요. 재단의 정보와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사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브로슈어와 리플렛, 홍보 기념품 등을 마련하고, 부스를 찾은 연구자와 연구기관·기업 관계자들에게 사업의 주요 지원 내용과 참여 방법을 소개했죠. 궁금한 점은 현장에서 바로 묻고 답할 수 있도록 심층 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을 보다 가까이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홍보 부스에 배치된 배너 및 리플렛

8월 5일에는 ‘SEED Workshop’에 참여해 박사과정생과 신진 연구자 등 80여 명에게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 사업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사업 참여 의향이 높은 연구자에게는 홍보 부스 방문을 안내해 보다 자세한 상담으로 이어지도록 하며, 잠재적인 해외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넓혔습니다.

SEED Workshop

한편, 현지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고 있는 재미 한인·한국계 대학원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한미과학협력센터(KUSCO)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재단 홍원화 이사장은 우수 재미 한인 대학원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장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미국 유학생 비자 체류기간 제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차세대 한인 연구자들의 고민과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살폈습니다.

KUSCO 장학생 간담회
이번 EKC와 UKC에서의 만남은 해외 우수 연구자들에게 국내 연구의 다양한 기회를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재단은 앞으로도 해외 연구자들이 국내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국내 연구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