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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
‘2022 산학협력엑스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개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2 산학협력엑스포’가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주제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2022 산학협력 EXPO 공식행사 주제영상

산학협력엑스포는 미래사회에 대비한 산학연협력을 폭넓게 논의하고,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확산하며 기업·대학·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8년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열다섯 번째를 맞는 2022 엑스포에는 어느 해 보다 많은 대학과 기업, 유관기관 등 286개 산학협력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지자체도 함께 참여해 협력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한국연구재단 김봉문 산학협력실장은 “작년까지는 코로나19로 온-오프 병행 개최된 엑스포가 올해 전면 오프라인 행사로 치러지며 산학연이 한 자리에서 함께 뛰며 진정한 상생과 소통, 공유의 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만나고 공유하고 협력하면 더 발전하고 확산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의의를 전했습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엑스포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제한적 오프라인 전시로 진행됐던 아쉬움이 컸었는데요. 올해는 3년 만에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 학생 창업유망팀 제품전시회, 산학협력 체험전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오프라인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더불어 현장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주요 행사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2022 산학협력엑스포’ 누리집(www.uicexpo.org)을 통한 온라인 성과전시도 병행됐습니다. 사진과 함께 2022 엑스포 현장을 안내합니다.

산학협력 우수성과를 집대성한 홍보관 구축 및 성과품 전시

1층에 주 전시관 입구를 들어서면 ▲인재양성 ▲기업가형 혁신 ▲산학일체형 혁신 ▲공유·협업 4가지 테마를 안내하는 산학협력 플랫폼이 기다립니다. 플랫폼이 안내하는 이정표를 따라가면 기관·사업단·학생팀이 전시한 다양한 산학협력 사례를 통해 산학연 협력의 목표와 주요 성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시장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을 비롯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사업(BRIDGE+)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COSS) △두뇌한국 21(4단계 BK21) △대학혁신지원사업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3단계 학교기업 지원사업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지원사업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각종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들의 홍보부스가 마련되었는데요.

한국연구재단은 10여 년 전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3.0)을 통해 협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해왔습니다. 올해 3단계를 시작한 LINC사업은 대학이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의 산학 공동연구, 연구 성과의 기술 이전, 교원 및 학생 창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 참여한 대학들이 산학협력의 결과물을 소개했습니다.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온 경기도는 지자체 중 처음으로 산학협력엑스포에 참여해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성과를 소개했습니다. GRRC 사업은 경기도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모델입니다. 경기도는 10개의 지역협력연구센터를 바이오헬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로 분류해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제품을 소개하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2022 엑스포는 반도체 제조 분야의 혁신기술 기업을 위한 홍보의 장도 마련했습니다. 충남대 가족기업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제조환경과 공정, 소재 모니터링 분야의 선도기업인 ㈜위드텍도 참여했는데요. 위드텍 박병문 차장은 “국가근로장학금. UST와 기업맞춤형 계약학과 지원사업, 대전 폴리텍대학과 협력하여 일학습을 병행한 우수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 대학들과 추진해온 다양한 산학협력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한서대학교 LINC3.0 사업단은 가족기업들과 수행한 산학협력 결과물이 ‘CES 2023’에서 5개의 혁신상 수상이 결정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휴대용 비침습성 포도당 및 바이탈 사인 모니터’를 개발한 ㈜토마토크루를 비롯해 ㈜에스엠닥터, ㈜크리모, ㈜클레온, ㈜바이오소닉스의 수상 소식에 한서대 사업단의 특화된 One-Stop 기업지원 서비스 플랫폼이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지역대학 최초로 ESG 경영가치를 도입한 건양대학 LINC3.0사업단과 공학교육혁신센터 전시관에도 많은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건양대는 환경가치교육, 사회기여활동, 투명경영·협치의 3대 방향을 설정하고, 7대 전략과제를 수립. 교직원과 교수와 학생이 함께 ESG활동을 추진해왔습니다.

수원 컨벤션센터 3층에서는 교육부가 선정한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중 TOP 40에 속한 학생 창업팀들이 아이템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공간이 마련돼 더욱 활기가 넘쳤습니다. 전문투자자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학생 창업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학생 창업유망팀 시연회(데모데이), 학생들이 고안한 창의적 종합 설계(캡스톤 디자인)에 대해 관람객이 가상화폐로 모의 투자하는 가상 투자대회(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경진대회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제주도내 운영되는 공공기관의 ESG를 대학생 시각으로 평가하고 개선점을 도출하는 제1회 ESG 페스티벌은 대전대 LINC3.0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2022 엑스포 현장에는 체험학습에 나선 초등학생들이 많았는데요. 초·중·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2022 산학협력엑스포를 소개하고, 학생들이 직접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 행사가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경북전문대 혁신지원사업단은 물리치료과 교수와 학생, 산업체로 구성한 스포츠 물리치료팀이 통증과 신체 변형을 잡아주는 테이핑, 마사지에 대한 설명과 시연을 하며 일반인과 초·중·고생에게 산학협력 성과물 기술 체험·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2022 산학협력엑스포는 산학협력 주체들의 축제인 동시에 산학협력의 미래 비전과 진화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확인한 미래 비전을 등대 삼아 정부, 대학, 기업, 연구소 등 모든 산학협력 주체들이 동행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더욱 밝게 빛날 것입니다.

▲ 2022 산학협력 EXPO 폐막식 -3일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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