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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N1

창의적 사고, 도전적 연구가
비상하는 한 해 되길

주요 행사 소식부터 각종 안내 사항까지 한국연구재단과 연구현장을 잇는 다양한 이슈를 모아 전합니다.

‘변화’와 ‘혁신’은 늘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오곤 합니다. 연필심에 쓰이는 흑연을 한 겹씩 분리해보려는 실험에서 차세대 반도체, 신소재 분야의 핵심기술 ‘그래핀’을 발굴한 것처럼 말이죠. 한국연구재단은 2026년을 맞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병오년(丙午年) 새해 인사를 전했는데요. News N1에서는 홍원화 이사장을 만나 재단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봅니다.

Chapter 01 병오년(丙午年) 새해인사

존경하는 연구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홍원화입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여동의 기운이 넘치고 지치지 않는 기세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입니다. 거침없이 꿈을 달리는 적마(赤馬)처럼, 우리나라의 연구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연구자 여러분의 가정과 연구실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한국연구재단 홍원화 이사장

Chapter 02 2025년 한 해를 돌아보며

지난해 우리 연구계는 세계 불확실성과 조기 개편, R&D 투자 방향의 전환, 그리고 연구 생태계 혁신 등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기술 패권 경쟁의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AI 발전으로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국가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도 정부와 연구계, 그리고 한국연구재단은 AI, 양자, 바이오 등 핵심 전략기술의 육성과 혁신 기술 확보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주체들이 조화를 이루는 기초·출연연·대학·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기초연구 생태계의 회복과 질적 향상, 대학 학문단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또한 Horizon Europe 준회원국 지위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본격적인 지역혁신 중심대학지원 체계(RISE)의 첫걸음을 내딛은 원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가 뿌리내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까지는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습니다. 2026년 한국연구재단은 연구자들이 보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해가고자 합니다.

한국연구재단 홍원화 이사장

Chapter 03 2026년 한국연구재단은

한국연구재단은 연구자 여러분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에 보다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에는 다음과 같은 과업들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창의·도전적 연구를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모든 연구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는 없으며, 선도적인 연구일수록 목표의 도달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정은 새로운 지식의 축적이며, 새로운 질문의 출발점입니다. 도전적 연구가 더욱 활발히 시도될 수 있도록 연구자 중심의 자율성을 한층 강화하고, 도전적 연구의 과정과 성과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고도화하여 신뢰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둘째, 기초학문 생태계의 회복과 전략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초연구 생태계 회복과 장기적인 연구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AI, 양자, 바이오 등 NEXT 전략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국가의 미래기술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연구중심대학이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체계화하고, 국가와 사회,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인문사회 연구 분야의 역할을 강화하여 그 성과가 국가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 연구를 통해 창출된 성과를 체계화하고, 국가 발전의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이전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AI와 데이터 기반 연구행정시스템을 구축해 지원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AI와 데이터 기반의 연구행정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R&D 기획부터 평가,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연구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연구 성과에서 생성된 AI를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AI가 연구자의 창의성을 극대화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규제는 최소화하고 연구 자율성은 높여’ 연구 현장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행정적 부담이 연구자의 창의성을 가로막지 않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걷어내겠습니다. 대신 연구자 스스로가 높은 윤리 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연구의 질적 가치를 증명하는 ‘연구자 책임제’를 확대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구현장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피드백이 반영된 실질적 정책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 2026년 한국연구재단 주요 목표
    • 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창의·도전적 연구를 전폭 지원
    • 기초학문 생태계의 회복과 전략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강화
    • AI와 데이터 기반 연구행정시스템을 구축해 지원 서비스의 질 제고
    • ‘규제는 최소화하고 연구 자율성은 높여’ 연구 현장의 효율성과 창의성 극대화
2026년 한국연구재단 시무식

존경하는 연구자 여러분, 하늘을 달리는 말처럼 거침없는 상상력을 펼친다는 ‘천마행공(天馬行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창의적인 질문 하나하나가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한국연구재단은 언제나 여러분의 도전과 여정을 든든히 동행하겠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연구개발 생태계의 중심으로서 연구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그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 앞에 놓인 밝은 에너지와 건승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