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선순환 공유되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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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선순환 공유되는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

대학의 역할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하지만, 산업인재 양성은 그중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비전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한 연구과정도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죠. 산학협력이라 불리는 이 전체 과정은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책임진다는 측면에서 그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처럼 중요한 산학협력의 과제를 수행 중인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여기에 지역사회 동반발전과 지속가능한 선순환 목표까지 더해 발전해나가는 중입니다. 오늘 이 순간도 가치실현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한림대학교 LINC 3.0 사업단(이하 사업단) 현장을 찾아보고 이를 이끌어가는 강일준 산학부총장 겸 LINC 3.0 사업단장(식품영양학과 교수)을 만나봤습니다.

3개의 ICC, 지속가능한 수익모델로

열린산학협력 네트워크라는 슬로건과 함께 선진인재교육, 글로벌 연구선도, 지역사회 동반발전이라는 3대 발전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한림대 사업단은 지속가능한 산학연 상리공생 가치실현을 발전 방향성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사업이 끝난 뒤에도 지속가능한 형태로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점에 가장 큰 목표를 뒀습니다”라고 사업단의 지향점을 전한 강일준 단장은 “특히 LINC 3.0 사업을 통해 중점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3개의 ICC(기업협업센터)의 자립화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나아가 이것이 다시 산학협력 활성화로 재투자되는 그러한 지속가능성 형태를 만들어가는 것을 핵심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일준 단장이 말한 것처럼 현재 한림대에는 빅데이터 AI 헬스케어, 바이오헬스케어소재, 실감미디어콘텐츠 이렇게 3개의 ICC가 운영 중입니다. 3개의 ICC 모두 기술이전 등을 통해 수익창출과 자립화가 차근차근 진행되는 상태입니다. 특히 바이오헬스케어소재의 경우 5명의 연구원이 활동 중인데 용역사업 평가 등의 방법으로 실제적인 수익을 달성하고 있어 인건비는 물론 장비수리비 등의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남은 금액의 경우 자립화기금 적립으로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강 단장은 “나머지 2개의 ICC도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어 실제적으로 산학협력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나아가 한림대학교기술지주주식회사를 만들었는데, 전문가를 영입하여 수익창출을 위해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문 투자자 등과 함께 20억원 상당의 투자 조합 1호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차별화되는 선도모델 OPEN-4U

한림대 사업단은 OPEN-4U라는 차별화되는 선도모델도 구축한 상태입니다. 이 OPEN-4U는 열린네트워크 산학협력이라는 큰 테마 속 ▲수요맞춤형 교육 ▲스타트업과 스타기업 육성 ▲개방형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지역 속 열린대학까지 총 네 가지의 형태를 구성하고 있는데요.

우선 첫 번째 수요맞춤형 교육은 컨트롤타워인 산학연 연계교육원이 중심이 되어 여러 가지 산학교과목을 기획하고 운영 및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서 학과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인식하며 활발히 산학협력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강 단장은 “학과마다 산학담당교수제를 실시 중인데, 산업에 종사하는 분을 겸임교수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현장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는데 포커스를 두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번째는 스타트업 및 스타기업 육성입니다. 한림대는 스타트업이 꽃피는 학교라는 슬로건과 함께 가능한 많은 학생들이 실제 창업을 해 스타트업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를 구축하였는데요. 우선 외부에 있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를 한림대 캠퍼스에 유치하여 대학 내 창업지원본부와 협력을 이끄는 중입니다. 강 단장도 “그 결과 학생들의 창업이 실질적으로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라고 반색했습니다. 지역 여러 산업체들과의 기술이전 및 재직자교육 그리고 산학공동연구 등을 실시하여 기업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기업의 성장을 도와 실질적으로 지역 산업체를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산학협력 방향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개방형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을 들 수 있습니다. 캠퍼스 내에서만 산학협력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 밖에서도 진행이 된다는 개념인데요. 이미 캠퍼스로부터 2km 떨어진 곳에 오픈스테이션이라고 불리는 산학협력 건물을 구축해 그곳에서 시민과 지역사회, 산업체들이 함께 산학협력을 이뤄나갈 수 있는 공유공간을 마련한 상태입니다. 강 단장은 “오픈스테이션에서 실질적으로 지역민들과 밀착하여 산학협력이 진행되도록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수도권까지 반경을 넓혀 한림대 병원근처에는 HI-CO라는 (또다른) 오피스를 구축, 우리 지역을 넘어 수도권 기업들과도 각종 산학협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네 번째는 지역 속 열린대학입니다. 강 단장은 거듭 “산학협력은 지역 속에서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수차례 강조했는데요.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리빙랩 프로그램을 진행해 해결하고 나아가 인프라 구축, 애로사항 청취, 프로그램 운영 등의 방법으로 학생과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말 그대로 지역 속 열린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선순환 되는 공유협업

이번 한림대 LINC 3.0 사업단은 공유협업이라는 큰 틀의 가치 속, 캠퍼스 안에서만 머물던 각종 산학협력의 노력을 보다 실질적인 활동의 형태로 만들어간다는데 그 의미를 만들고 있습니다. 강 단장도 “산학협력이 지역과 함께하고 동시에 권역을 넘나드는 여러 활동으로 이어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저희 구성원들 모두 이러한 취지에 따라 실제적으로 오픈된 마음을 갖고 산학연구에 동참 중입니다. 이번 LINC 3.0 사업이 지역산업의 발전을 선도하여 이러한 것들로 하여금 대학발전으로 선순환되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의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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